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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대전] MOF 제습 로터, 저온 제습으로 에너지 효율↑

[산업일보]

MOF(Metal Organic Framework)는 금속이온과 유기 리간드 간 결합으로 형성된 하이브리드 초미세 다공성 소재다.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에 참가한 에이올코리아는 행사장에서 MOF 제습 로터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제습기를 소개했다.

공조용 설비기기, 냉매 압축기, 열교환기, 냉각탑, 히트펌프, 항온‧항습기 등을 한자리에 모은 HARFKO 2022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2022 한국산업대전(DTon)’과 동시에 열리고 있다.

백재현 에이올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 MOF를 상용화한 것”이라며,

“실리카나 제올라이트(Zeolite)와 비교해 가스 흡착력과 저온 제습에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기존 제습 소재보다 표면적이 넓어 흡착 성능이 높고, 45~70℃에서 작동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광물질에 비해 MOF 무게가 가볍다고 설명한 백 대표는 악취 제거 능력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제조 공정이나 이차전지 생산 라인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발생하는데,

이를 제거하는 장치에서 MOF를 활용한 로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